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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가사해석] 하치 - 마트료시카(マトリョシカ)

 ※ 번역은 나무위키를 참고했습니다.
※ 100% 제 주관이 담긴 해석이므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가
https://nico.ms/sm11809611?ref=thumb_watch


두 번째로 해석할 곡은 마트료시카입니다.
마트료시카는 Lemon으로 유명한 요네즈 켄시가 하치라는 명의로 2010년 8월 19일 투고한 곡입니다.

이 곡은 처음부터 가사가 굉장히 난해하고, 그에 따라 해석도 굉장히 많은 노래입니다.
수위곡 해석도 있지만 공식에서 수위곡은 아니라고 못을 박아뒀기 때문에 수위곡 해석은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전 이 곡을 미쿠와 구미의 경쟁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구미가 죽어서 미쿠가 미쳐가는 이야기 이렇게 크게 둘로 해석했는데요, 두 번째 해석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곡은 해석할 부분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가사 한 줄마다 해석본을 넣겠습니다.

참고로 전 제가 멍청해서 도저히 PV를 이해 못해서 PV는 그냥 제외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이번 곡은 듀엣곡이기 때문에 미쿠 부분은 검정색, 구미 부분은 초록색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1, 2, 3, 4

考え過ぎのメッセージ
칸가에 스기노 멧세-지
생각이 지나친 메시지
- 서로 어색해져서 메시지를 보내는 데에 생각이 오래 걸린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誰に届くかも知らないで
다레니 토도쿠카모 시라나이데
누구에게 닿을지도 모르고
- 그리고 그걸 읽는 구미의 마음이 어떨지 모르겠다는 말인 거 같네요.

きっと私はいつでもそう
킷토 와타시와 이츠데모 소-
분명 나는 언제라도 그렇게

継ぎ接ぎ狂ったマトリョシカ
츠기하기 쿠룻타 마토료시카
기워 붙인 미친 마트료시카
- 이 곡의 제목인 '마트료시카'는 러시아 인형으로, 한 인형 안에 닮음꼴의 인형이 계속 있는 인형을 얘기합니다. 마트료시카는 겉보기에는 몇 겹이 있을지 모릅니다. 따라서 미쿠와 구미가 경쟁하며 어떤 속내를 얼마나 깊게 숨겼는지도 모른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따라서 맨 안의 인형은 본심, 그 겉은 말 그대로 보여지는 것으로 볼 수 있죠.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실력과 지식이라고도 이중적으로 해석했습니다.
기워 붙였다는 표현은 여기서 마음을 감췄다는 것과, 실력과 지식을 늘렸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미친 마트료시카라는 것을 보면, 어쩌면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라는 말도 될 수 있습니다.

頭痛が歌うパッケージ
즈츠-가 우타우 팟케-지
두통이 노래하는 패키지
- '경쟁'이라는 패키지가 얼마나 머리가 아픈지 얘기하는 가사인 거 같습니다.

いつまで経っても針は四時
이츠마데 탓테모 하리와 요지
언제까지 지나도 바늘은 4시
- 아무리 해도 진전이 없었던 과거를 얘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誰も教えてくれないで
다레모 오시에테 쿠레나이데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고
- 이하 동문

世界は逆さに回り出す
세카이와 사카사니 마와리다스
세계는 거꾸로 돌기 시작해
- 나쁜 마음을 품었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ああ、割れそうだ
아아 와레소-다
아아, 깨질 것 같아

記憶も全部投げ出して
키오쿠모 젠부 나게다시테
기억도 모두 던져버리고선
- 자기는 모른다고 시치미를 뗀다

ああ、知りたいな
아아 시리타이나
아아, 알고 싶네

深くまで
후카쿠마데
깊은 곳까지
- 그 지식이나 실력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싶다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맥락상 알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싶다는 얘기로도 해석 가능할 거 같습니다

あのね、もっといっぱい舞って頂戴
아노네 못토 잇파이 맛테 쵸-다이
있잖아, 좀 더 가득 춤춰 줘
- 이 후렴구는 미쿠가 회상하는 옛날인 것 같습니다. 이건 서로에게 경쟁이 심하지 않아 서로 잘되자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カリンカ?マリンカ?弦を弾いて
카린카 마린카 겐오 하지이테
칼린카? 말린카? 현을 연주해
- 칼린카는 러시아 민요로, 딸기가 자라는 5월의 전원풍경을 노래하는 내용(이라고 나무위키에 적혀 있습니다)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평화로웠던 예전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こんな感情どうしようか?
콘나 칸죠- 도-시요-카
이런 감정 어떻게 할까?
- 옛날이 회상되면서 불법을 저지르는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ちょっと教えてくれないか?
춋토 오시에테 쿠레나이카
조금 가르쳐 주지 않을래?
- 이하 동문

感度良好 524
칸도료-코- 파이브 투 포
감도 양호 524
- 이 524가 뭘 의미하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감도 양호라고 하는 것을 보면 죄책감이 사라졌다는 것 같네요

フロイト?ケロイド?鍵を叩いて
후로이토 케로이도 켄오 하타이테
프로이트? 켈로이드? 건반을 두드려
- 프로이트는 아실 분들도 있겠지만 유명한 심리학자입니다. 무의식에 대해 다루신 분이죠. 켈로이드는 피부쪽의 양성 종양입니다. 아마 이 부분은 위의 죄책감이 사라졌다는 것을 토대로 정신적(프로이트)으로 또 육체적(켈로이드)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합리화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全部全部笑っちゃおうぜ
젠부 젠부 와랏챠오-제
모두 모두 비웃어버리자
- 그냥 아예 불법을 저질러서 그냥 이겨버리자라고 생각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さっさと踊れよ馬鹿溜まり
삿사토 오도레요 바카타마리
어서 춤춰 바보들아
- 이제 불법을 저질러서 승리가 확실하니 한번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라는 말로 보입니다.

てんで幼稚な手を叩こう
텐데 요-치나 테오 타타코-
아예 유치한 손뼉을 치자
- '(어차피 이겼으니) 대충 하자'

わざと狂った調子でほら
와자토 쿠룻타 쵸-시데 호라
일부러 미친 상태로 봐
- '그래도 겉보기에는 엄청 열심히 한 것처럼 보여야지'

きっと私はどうでもいい
킷토 와타시와 도-데모 이이
분명 나는 아무래도 좋아
- '뭐가 됐든지 (나는 어차피 이기니까) 상관없어'

世界の温度が溶けていく
세카이노 온도가 토케테이쿠
세계의 온도가 녹아가버려
- 어... 일단 이거가 너무 애매해서 정말 머리가 터질 뻔 했습니다. 일단 세계의 온도가 녹아가버린다는 말은 세계에 녹아들어간다는 말인 거 같은데... 일단 그렇게 해석이 된다면 '어차피 이렇게 해서 이 세계에 적응하는 거야'라고 세상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말로 볼 수도 있죠.

あなたと私でランデブー?ランデブー?ほらランデブー?
아나타토 와타시데 란데부- 란데부- 호라 란데부-
당신과 나로 랑데부? 랑데부? 봐 랑데부?
- 자, 여기는 구미의 파트입니다. 랑데뷰는 '만남'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입니다. 아마 구미가 첫 만남을 얘기하면서 정신 차리라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구미도 미쿠가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을 알고 있으나, 옛정이 아직 남아 있어서 설득하는 것 같습니다.

あらま飛んでったアバンチュール?
아라마 톤뎃타 아반츄-루
어머나 날아간 아방튀르?
- 아방튀르는 프랑스어로 '모험'이라는 뜻입니다. 날아간 모험이라는 가사가 정말 애매한데, 이 뒤의 가사 때문에 어느 정도 확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미는 아직도 미쿠를 친구로서, 그리고 아끼는 상대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미쿠한테 솔직히 얘기하는 '모험'을 했지만, 미쿠가 그걸 듣고 어떠한 짓을 해서(그 어떠한 짓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날아간 모험이라고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足取り歪んで 1, 2, 1, 2
아시토리 유간데 원
투 원 투
발걸음이 비뚤어져 1, 2, 1, 2
- 그래서 구미가 상처를 받아서 멘탈에 문제가 생겨 경쟁에서 더 밀리는 것 같습니다.

ああ、吐きそうだ
아아 하키소-다
아아, 토할 것 같아
- 그걸 본 미쿠가 자신의 모습이 역겨워서 혹은 그 모습이 충격적이어서 반성을 하게 됩니다

私の全部受け止めて
와타시노 젠부 우케토메테
나의 전부를 받아들여줘
- 그리고 구미에게 사과하러 가죠

ああ、その両手で
아아 소노 료-테데
아아, 그 양손으로

受け止めて
우케토메테
받아들여 줘
- 이하 동문

あのね、ちょっと聞いてよ大事なこと
아노네 춋토 키이테요 다이지나 코토
있잖아, 잠시만 들어 줘 중요한 일이야
- 미쿠가 구미한테 가서 중요한 일이라며 말을 걸죠

カリンカ?マリンカ?頬を抓って
카린카 마린카 호-오 츠넷테
칼린카? 말린카? 뺨을 꼬집어
- 뺨을 꼬집으면 꿈에서 깬다는 말이 있죠? 이 꿈을 깨고 그 평화로웠던 옛날로 돌아가자는 말인 것 같습니다.

だってだって我慢できないの
닷테 닷테 가만 데키나이노
왜냐면 왜냐면 참을 수 없는걸
- 이하 동문

もっと素敵な事をしよう?
못토 스테키나 코토오 시요-
좀 더 근사한 일을 하자?
- 더 이상 이런 불법적인 일보다는 멋진 일, 근사한 일로 경쟁하자며 얘기합니다.

痛い痛いなんて泣かないで
이타이 이타이난테 나카나이테
아파 아파라니 울지 말아 줘
- 그 과정에서 구미한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준 자기 자신을 반성하며 사과하는 모습으로 보이고요.

パレイド?マレイド?もっと叩いて
퍼레이도 마레이도 못토 하타이테
퍼레이드? 마레이드? 좀 더 두드려 줘
- 걍 이 가사를 없애 버리고 싶을 만큼 이해가 안됩니다 퍼레이드 마레이드? 심지어 마레이드는 뜻도 없습니다. 정말 이걸 오랜 시간 고민했지만... 도저히 해석이 안돼서 넘어가는 점... 그래도 다른 해석 글에는 이게 해석되어 있을 겁니다!

待ってなんて言って待って待って
맛테난테 잇테 맛테 맛테
기다리라는 말을 하고 기다려 기다려
- 조금만 기다려주면 자기가 다 처리하겠다고 얘기합니다.

たった一人になる前に
탓타 히토리니 나루 마에니
단 한 명이 되기 전에
- 구미가 사라져서 자신만 남기 전에요

あなたと私でランデブー?ランデブー?ほらランデブー?
아나타토 와타시데 란데부- 란데부- 호라 란데부-
당신과 나로 랑데부? 랑데부? 봐 랑데부?
- 구미는 첫 만남으로 돌아가자는 말에 찬성합니다.

あらま飛んでったアバンチュール?
아라마 톤뎃타 아반츄-루
어머나 날아간 아방튀르?
- 하지만 지금 현실은 자신이 개박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미쿠가 친 장난질(?)이 보통 수준이 아닌 거 같네요

足取り歪んで 1, 2, 1, 2
아시토리 유간데 원 투 원 투
발걸음이 비뚤어져 1, 2, 1, 2
- 그래서 점점 무너져 내립니다

ライライ
라이라이


酔い潰せ
요이 츠부세
술에 취해
- 죄책감에 미쳐가는 미쿠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ライライ
라이라이


歌い出せ
우타이 다세
노래를 불러
- 이하 동문

ライライ
라이라이


今日もほら
쿄-모 호라
오늘도 봐

継ぎ接ぎ狂ったマトリョシカ
츠기하기 쿠룻타 마토료시카
기워 붙인 미친 마트료시카
- 아까 나온 표현이죠? 이거는 그에 대해 한탄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ね、ね、ね、もっといっぱい舞って頂戴
네 네 네 못토 잇파이 맛테 쵸-다이
있잖아, 좀 더 가득 춤춰 줘
- 이 부분은 앞의 부분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이를 보건데 아마 앞이랑 뒤랑 같은 말로 다른 속뜻을 내포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구미한테 좀 더 열심히 노력해달라는 (이번엔 진심인)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カリンカ?マリンカ?弦を弾いて
카린카 마린카 겐오 하지이테
칼린카? 말린카? 현을 연주해
- 평화로운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얘기 2222

こんな感情どうしようか?
콘나 칸죠- 도-시요-카
이런 감정 어떻게 할까?
- 그러면서 불법을 저지른 자신에 대해 또다시 죄책감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ちょっと教えてくれないか?
춋토 오시에테 쿠레나이카
조금 가르쳐 주지 않을래?
- 이하 동문

感度良好 524
칸도료-코- 파이브 투 포
감도 양호 524
- 이번의 감도 양호 역시 그 죄책감이 사라졌다고 해석하지만, 다만 이번에는 그 불법적인 행동까지 같이 멈췄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フロイト?ケロイド?鍵を叩いて
후로이토 케로이도 켄오 하타이테
프로이트? 켈로이드? 건반을 두드려
- 이번에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는 말인데, 이건 합리화를 한 자신을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全部全部笑っちゃおうぜ
젠부 젠부 와랏챠오-제
모두 모두 비웃어버리자
- 그 전의 '모두 모두 비웃어버리자'에서 합리화로 불법을 저지른 자기 자신을 비웃는, 즉 반성하는 가사로 보입니다.

さっさと踊っていなくなれ
삿사토 오돗테 이나쿠나레
어서 춤추며 사라져버려
- (예전의 자기 자신에게) 사라져버리라고 하는 가사인 것 같네요.

チュチュチュチュラルラ
츄츄츄츄라루라

タイヤーイヤーアーイヤッタッタ
타이야이야아이얏탓타

チュチュチュチュラルラ
츄츄츄츄라루라

タイヤーイヤーアーイヤッタッタ
타이야이야아이얏탓타

일단 이번 곡은 가사가 너무 애매해서 해석하는 데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른 버전은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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